한화가 장중 52주 최고가(신고가)를 경신했다. 자회사 한화건설의 이라크 사업 수주로 재평가 받을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긍정적인 재료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9시 23분 현재 한화는 전일 대비 1.45% 오른 3만8450원을 기록 중이다. 최고가는 3만9100원이다.
정대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이 이라크에서 진행 중인 비스마야 신도시 10만호 주택사업과 연결된 21억2000만달러(2조3400억원) 규모 인프라 공사를 추가 수주했다”며 “이번 추가 수주로 이라크 신도시 프로젝트는 2019년까지 연간 1조원 내외의 매출을 창출해
정 연구원은 한화에 대한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15% 상향 조정하며 “목표가 조정은 한화건설 보유지분가치의 재평가 영향”이라며 “한화건설의 이라크 사업을 통한 실적 정상화와 한화생명 보유지분가치를 감안했을 때 충분히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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