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바이오 사업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커지고 있다며 투자금을 곧 회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라이신 평균판매단가(ASP)는 내려잡았지만 장기적으론 회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제시했다.
라이신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중국 유통가격 약세와 유로화 환율 약세 영향으로 상반기 ASP가 낮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대외 요인이 완화돼 판가를 회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트립토판과 핵산 등 제품도 이익 개션효과가 지속되고 메티오닌은 생산이 연 6000톤까지 증가해 큰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
송 연구원은 “바이오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가공식품과 물류, 해외 사료의 환율 영향이 완화될 것”이라며“회사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3조1320억원, 영업이익은 57.6% 뛴 18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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