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올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주택사업을 강화한다..
6일 GS건설은 지난달 말 조직개편을 통해 건축부문 주택영업담당 산하에 민간택지 부지매입을 전담하는 주택자체사업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그간 사업시행자가 따로 있는 외주사업과 도시정비사업을 주축으로 삼았지만 향후 중·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직접 사업부지를 매입해 펼치는 자체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택자체사업팀은 전국적인 조직망을 구축해 수도권과 광역시 뿐 아니라 지방 중소도시 등 전국적으로 주택 사업이 가능한 부지를 물색해 매입업무를 맡게된다. 매입 방법도 기존 사업장 인수와 직접 매입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한다. 특히 가급적 일괄·공개매입을 통해 사업을 투명하면서 조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전국 각지의 토지주와 지역개발업자 및 관련 업체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자체사업 추진모델을 개발한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GS건설은 올해 저금리 기조로 신규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사업화가 가능한 도급형 사업과 기존에 매입한 자체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자체사업 확대를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물량을 확보해갈 계획이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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