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014년 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중 외국법인 등을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724개사와 코스닥시장 1024개사, 코넥스시장 68개사의 사업보고서를 접수해 심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 7개사, 코스닥시장 11개사, 코넥스시장 2개사 등 20개사의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경남기업, 삼환기업, 신일건업 등 3개사의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남광토건, 넥솔론, STX엔진, STX중공업 등 4개사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법인이다. 이 기업들은 자본금 전액잠식 해소를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한 상태로,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자본금이 50% 이상 잠식된 동부제철, 대양금속, 대한전선 등 3개사는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됐다. STX, 동양네트웍스, 티이씨앤코, 현대시멘트, 현대페인트 5개사는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울트라건설의 상장폐지가 확정됐고, 10개사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상장폐지 사유 발생 기업은 해피드림(감사의견 한정)
코넥스시장에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웹솔루스와 스탠다드펌 등 2곳이다.
[장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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