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코넥스 기업 웹솔루스와 스탠다드펌의 상장 유지 여부가 오는 14일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거래소 코넥스시장부에 따르면 웹솔루스는 상장폐지 이의신청서를 지난 3월 31일 제출했고 스탠다드펌은 이날까지 이의신청서 제출해야 상장위원회 심의를 받을 수 있다.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예고된 기업의 경우 이의신청서 제출 후 ‘계속기업 불확실성 사유’를 해소했음을 입증해야 코넥스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폐 여부를 판단 받을 수 있다. 웹솔루스와 스탠다드펌의 ‘계속기업 불확실성 사유’ 해소 입증기한은 오는 14일까지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웹솔루스의 지난해 매출총손실은 9억9000만원, 영업손실은 72억5700만원, 당기순손실은 59억1400만원에 달했다. 웹솔루스의 감사인은 “총부채가 총자산을 초과해 회사의 계속기업으로의 존속 능력에 대해
스탠다드펌의 감사인은 아예 감사절차 실시에 필요한 주요 자료를 제공 받지 못해 감사의견 거절을 내놨다. 감사인은 스탠다드펌에 대해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한다는 가정을 하더라도 총부채가 총자산을 27억9700만원 초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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