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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서경배 회장이 가진 상장 주식 가치는 이날 종가 기준 8조4575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주식 부호 2위를 굳건히 지키던 이재용 부회장 상장 주식 가치인 8조4548억원을 간발 차로 앞지른 것이다.
서 회장 상장 주식 자산이 작년 말 5조8845억원에서 이날까지 2조5730억원(43.7%) 늘어나는 동안 이 부회장 자산은 같은 기간 1980억원 줄어든 결과다. 이날 서 회장이 62만6445주(9.08%)를 보유한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전날보다 2.9% 오른 337만4000원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순위가 뒤바뀌었다. 아모레G와 아모레G우 주가가 각각 3.37%, 4.25% 급등한 것도 자산 증식에
국내 최고 주식 부자는 여전히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이 보유한 상장 주식은 무려 12조2233억원에 달한다. 삼성가(家)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도 나란히 2조4261억원씩 주식 자산을 보유해 6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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