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6년9개월 만에 650선을 돌파하며 연중최고점을 갈아치웠다. 25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3%(9.18포인트) 오른 651.05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닥지수가 650선을 넘은 것은 2008년 6월 2일(651.11) 이후 처음이다.
최근 코스닥은 5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특히 연초와 비교하면 3개월도 안되는 짧은 기간 20% 이상 급등했다. 거래대금도 최근 들어 3조원을 넘어서는 날이 많아지는 등 과열 조짐마저 일고 있다.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이날 가격제한폭(14.95%)까지 오르며 다음카카오로부터 되찾은 시총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코스닥 강세를 이끈 주체는 기관투자가(760억원 순매수)였지만 연초 이후 코스닥 랠리를 주도하고 있는 주체는 개인투자자들이다. 올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3000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이 좋은 흐름을 보이는 데다 기준 금리마저 1
[장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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