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포함한 경기권 아파트값도 12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 조사 결과, 이번 주 서울지역은 아파트 값은 0.05%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달들어 3주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입니다.
'버블세븐'에 속한 강남·송파구가 평균 상승률을 크게 넘는 오름세를 보였고, 양천구와 서초구는 아직 약세권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재건축이 주도했습니다.
재건축 상승률은 전체 아파트 평균 상승률의 5배가 넘는 0.27%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팀장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바닥에 접근했다는 인식이 팽창하면서 매수세가 붙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권 '버블세븐' 아파트는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분당과 평촌, 용인은 이번 주 0.02%~0.04%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1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던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 아파트 값은 이번 주 0.01%가 올라 소폭이나마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호재가 많았던 경기 북부권이 잠잠한 가운데, 안산·시흥 등 남부권의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아파트 전세시장은 서울이 가격 변동이 없는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신도시와 수도권은 0.02%~0.03% 떨어졌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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