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3월 20일(06:0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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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떠도는 음란물 등을 차단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플러스기술(대표 정석현·이승석)이 최근 삼성증권과 주간계약을 체결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플러스기술은 삼성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이르면 연내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11년 HMC투자증권을 주간사로 코스닥 입성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뒤 올해 주간사를 바꿔 재도전한다.
플러스기술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수산중공업 계열사로 1998년 설립됐다.
인터넷 유해물 차단 프로그램인 '수호천사'로 유명해진 회사다. 회사에 따르면 정부 부처와 지자체의 85%가 이 회사의 인터넷 접속관리 솔루션인 '이워커'를 사용 중이다. 이워커는 비업무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하고 내부 정보 유출을 감시하는 솔루션이다.
초고속인터넷 가입 고객이 기본으로 접속하는 단말기 이외에 공유기를 통해 추가로 접속할 경우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공유단말 접속관리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폰의 유해 앱 접속을 차단하는 기술 등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최대주주는 정석현 대표의 친인척인 정은아 씨로 지분율은 12.0%(지난해 3분기 기준)이다. 2011년 9월 22일 상장 예비심사 청구 당시 공모 예정 발행가는 주당 9500~1만600원으로 최대 18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었다.
이 회사 매출액(2013년 기준)은 131억원, 영업이익 71억원, 당기순이익 66억원이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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