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4일 세운메디칼에 대해 그동안 주가 상승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요인이 해결돼 할인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운메디칼은 병원에서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료용 흡인기와 같은 전기시술 장치, 튜브 카테터 등을 생산하는 의료기기업체다.
오탁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세운메디칼의 주가는 베트남 투자로 인한 비용 증가, 신제품 출시 지연에 따른 매출액 정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올해부터는 그동안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요소가 해결돼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특히 타 헬스케어 업체 대비 낮은 성장성으로 인한 할인 요인이 베트남 공장 가동 및 신제품 출시로 해소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타 업체 대비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를 매출액 성장과 수익성 회복의
오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8.8% 늘어난 575억원, 영업이익은 26.3% 증가한 131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본격 출시되는 신제품으로 인해 장기적인 매출액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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