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 견본주택 안에서 상담을 기다리는 사람들] |
센트라스 분양가는 3.3㎡당 1890만원 대로 책정됐다. 왕십리뉴타운 가운데 입지여건이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주변 집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된 센트라스에는 4000만~5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게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견본주택을 찾은 주부 한모(서울 성동구 성수동, 38세)씨는 “지난해 말 소형아파트를 4억원에 전세 재계약을 했는데 입주시점이 내년 11월이라 전세 계약만료시점과 비슷하다”며 “전용 59㎡이 5억원 초반인데다가 입주가 1년 남짓 정도라 이자 부담도 덜해 청약을 고려중이다”라고 말했다.
아파트와 함께 동시 분양한 오피스텔 ‘센트라스 비즈’에도 투자자들이 몰렸다.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인 1.75%까지 낮아지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기 때문이다.
센트라스 분양 관계자는 “도심, 강남권을 아우를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여건으로 대기수요자들이 많았다”며 “분양가도 주변 시세에 비해 합리적으로 책정됐고, 분양가 상한제도 적용되지 않아 즉시 전매가 가능해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는 지하 6층~지상 28층, 32개동, 총 2789가구 규모로 아파트 2529가구와 오피스텔 260실이 들어선다. 이 중 아파트 전용면적 40~115㎡ 1171가구가, 오피스텔 전용면적 29~32㎡ 총 243실이 일반 분양 물량이다.
센트라스는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아파트(1차)와 주상복합(2차)은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기 때문에 동시 청약이 가능하
당첨자 발표는 아파트 4월 1일, 주상복합 4월 2일 등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고, 계약기간은 4월 7일~9일까지다. 오피스텔도 25일~26일 양일간 모델하우스에서 청약접수를 실시하고, 1인당 군별(1~3군)로 각각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 신청금은 건당 100만원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700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