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이르면 오는 9월 필리핀 마닐라에 지점을 연다.
신한은행은 필리핀 중앙은행으로부터 지난 20일자로 지점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해외 은행이 필리핀 당국으로부터 지점 설립 인가를 받은 것은 필리핀이 지난 2014년 12월 금융시장을 다시 개방한 이후 두번째다.
그동안 신한은행은 필리핀에 1인 주재원(지역전문가)을 파견하는 등 시장 진출을 위해 정보 수집을 해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필리핀 자유구역청(PEZA) 및 주한 필리핀 대사관과 공동으로 필리핀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필리핀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
필리핀 마닐라 지점은 오는 9월까지 전산 구축 등 지점설립 절차를 마무리한 뒤 연다는 방침이다.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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