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택배 사업 고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호평에 오름세다.
20일 오전 9시20분 현재 CJ대한통운은 전일 대비 9500원(5.59%) 오른 17만9500원을 기록중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 1~2월 택배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약 8% 늘어난 반면 CJ대한통운의 택배 처리량은 23% 증가했다”며 “택배 운임이 더 이상 하락하지 않는 상황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추진 중이던 해외 물류업체 인수·합병(M&A)이 무산되면서 주가가 한 단계 내려가고 시장 관심으로부터 멀어졌지만 택배 부문 급성장으로 이익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J대한통운이 신규 M&A를 계속 추진
회사 고위 관계자는 전날 언론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물류기업에 대한 M&A를 검토중이며, 이미 대상 업체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시너지를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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