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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월대비 분양가격 변동이 없는 지역(서울, 대전, 울산, 세종, 전북, 제주)은 표기 생략. 자료 대한주택보증] |
16일 대한주택보증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60만 2000원으로 2014년 7월 이후 7개월 만에 전월대비 하락(-0.03%)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0.43%)과 6대광역시(-0.03%)의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하락한 반면, 지방(0.02%)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총 6개 시·도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상승했고, 6개 지역은 보합, 5개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한 달 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대구(+1.06%)였으며, 전남(+0.85%)과 부산(+0.33%)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대구광역시 평균 분양가격의 상승은 최근 대구지역 내 신규아파트 분양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은 북구, 수성구, 중구 지역에서 주로 발생한 것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에서는 2월 한 달 간 광양시와 화순군에 민간아파트 총 538세대가 신규로 분양됐으며, 두 지역 모두 2월 분양된 아파트 가격이 각 지역의 기존 평균 분양가격을 웃돌았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편, 2월 인천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1.40%)했다.
인천지역 내 서구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가 기존 평균 분양가격을 밑도는 수준으로 분양되며 2월 인천광역시의 평균 분양가격 하락을 견인했다.
한편 2월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8389세대로 전월(1만741세대)대비 2352세대 감소, 전년동월(1만119세대)대비 1730세대가 줄었다.
수도권과 지방 도 지역의 신규 분양세대수가 전년동월 대비 각각 100%, 74% 가량 증가하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비교적 활발한 공급이 이뤄졌으나,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 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대한주택보증 홈페이지(www.khgc.co.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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