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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KTX 운행계획을 마련하고 개통·운영준비 전담조직을 확대·개편하는 한편 관련 지자체와 합동으로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이달 말까지 개통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오송-광주송정)은 지난 2009년 5월 착공에 들어가 작년 9월에 구조물 공사를 완료했다. 이후 철도시설물 검증시험을 거쳐 현재 영업시운전을 시행중에 있으며, 4월 1일 개통식을 개최하고, 다음날인 2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항KTX사업은 3월 31일 개통식을 열고,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이틀 동안 일부 열차를 운행을 시작해 4월 2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개통에 대해 지난해 7월 호남고속철도 개통·운영준비 종합계획을 수립해 개통준비 추진체계를 정비했으며, 개통준비 업무를 총 12개 분야, 42개 단위로 세분해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남과 포항 KTX 개통에 따라 새롭게 투입되는 KTX 8개 차량 편성도 지난해 12월 차량성능시험을 모두 끝마치고 지난 1월 철도운영자인 코레일에 인계됐으며 현재 영업 시운전 중에 있다.
또 KTX 운영에 대비한 익산역, 정읍역, 광주송정역 등 각 역사별 연계교통망 구축을 위해 국토부, 공단, 공사, 관련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연계교통망 구축 실무 협의회도 구성해 운영 중에 있다.
국토교통부는 특히 그동안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온 공주역은 연계 버스망 확대와 주차장 확대, 안내표지 정비 등 이용불편 최소화대책을 관련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며, 이와 병행해 중·장기적인 공주역 활성화 대책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익산역은 지난해 11월, 정읍역은 올해 1월 각각 건축물에 대한 이용자 점검을 실시해 시설상태를 점검했으며, 광주송정역, 공주역, 오송역은 이달 중 실제적인 이용자 점검을 시행해 운영단계에서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7월부터 운영 중에 있던 개통·운영 준비 전담조직을 관련 부서와 지자체를 포함해 확대·개편했으며, 철도시설공단은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지난 2월 5일에 개최한 합동 점검회의를 시작으로 개통 전까지 고위급 마무리 점검을 단계별로 실시하는 등 4월초 개통에 차질 없도록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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