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1일 제닉에 대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사생산개발(ODM)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할 것이란 평가를 내놨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매출 비중이 가장 큰 홈쇼핑 채널 둔화로 실적이 감소했지만 OEM·ODM 부문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수용성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직접 개발해 2011년까지 고성장했지만 홈쇼핑 판매가 둔화되면서 수익성이 뒷걸음질 쳤다. 그러나 국내외 OEM·ODM 부문 물량이 늘면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평가다.
손 연구원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마스크팩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되면서 중국에 진출하는 업체가 제품을 외주생산하는 비중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제닉은 지난 2012년에 상하이 생산공장을 완공한 후 2013년 7월 생산을 시작했다. 분기당 매출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법인은 매출의 50%가 한국 회사를 상대로, 나머지 50%는 중국 지역 업체를 상대로 발생했다.
또한 지난달
하이투자증권은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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