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루멘스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8500원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루멘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대폭 감소해 영업이익률이 1.8%를 기록했다”며 "이에 따라 2014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해 성장성에 적신호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TV용 LED의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7% 증가했고 향후 성장동력인 자동차용 LED의 경우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했다”면서도 "조명용 LED 매출이 전분기 대비 12% 감소했고 단기적으로 중국 LED 업체들의 공격적 설비투자가 업황에 부정적으로 작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는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1270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역성장 구간이 이
이어 그는 "업황 부진과 실적 하락 등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지만 2분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된 이후 주가는 본격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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