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가 1분기 두드러진 이익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됐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S&T모티브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3%와 30.7% 늘어난 1조2700억원과 902억원, 1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9% 증가할 것”이라며 "수익추정치 상향과 적용 주당순이익(EPS) 변경에 따라 목표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이 S&T모티브의 수익 추정치를 높여 잡은 근거는 세 가지다.
그는 "불안정한 방산 매출 감소와 GM의 국내 생산 철수 우려에 따른 GM향 매출 감소 가능성 등 기업가치 저하 요인이 소멸됐다”며 "2014년 국내 매출을 통해 방산 부문 실적이 증명됐고, 매출처 다변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와 품질 인증
이어 "신규 아이템인 GM향 파워트레인 부품이 자동차부품 부문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특히 고수익 신규 매출(변속기 오일펌프, DCT 모터 등)이 증가하는 1분기에 상승탄력이 높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