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0일 게임빌에 대해 신작이 시장에서 성공할 때까지 주가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9만원에서 17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다크어벤저2'의 글로벌 출시를 전후로 주가가 상승했지만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흥행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지만 다크어벤저2가 실패했고 신작 '별이 되어라'도 중국에서 수익을 늘리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게임에 대한 사전 기대감보다는 초기 성과를 두고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 연구원은 "일매출 2억~3억원 이상의 의미 있는 신작이 나와야 한다”며 "우선 올 2분기 출시될 게임들의 초기 성과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게임빌은 오는 4월부터 '별이 되어라'를 중국외 세계 시장에 출시하고, '제노니아온라인'도
성 연구원은 "올해 상용화 예정 목표인 게임 수는 20여개”라며 "중장기적인 잠재력은 유효해 글로벌 히트 신작이 출현하면 고성장 할 것”이라고 덧붙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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