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 들어 코스닥 지수는 연초 542.97에서 6일 635.84로 마감하며 무려 17.1% 상승했다. 주로 바이오와 화장품업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가장 큰 차익을 거둔 코스닥 기업 오너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사진)이다.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지에스씨를 통해 간접적으로 셀트리온 지분을 20.3% 가지고 있는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 주가가 올 들어 78.9% 오르면서 지분가치가 6429억원이 늘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서정진 회장이 보유한 셀트리온 지분 가치는 1조4612억원에 육박한다.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지에스씨는 셀트리온 지분을 각각 19.95%, 2.23% 보유하고 있고,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지에스씨 지분을 각각 93.86%, 68.42%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
동서의 오너 일가는 주가 급등으로 큰 평가차익을 얻게 됐다. 동서 지분을 20.76% 가지고 있는 창업주 김상헌 고문은 지분가치가 4750억원에서 6209억원으로 1459억원 증가했다. 김 고문의 동생인 김석수 회장(20.08%)과 아들 김종희 전무(10.18%)도 각각 1412억원과 716억원의 평가차익을 얻었다. 이들이 얻은 평가차익을 모두 합치면 3587억원에 달한다.
'마스크팩 테마주' 주가도 중국에서 한국산 마스크팩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급등했다. 골판지업체에서 화장품업체로
[용환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