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 주식을 전량 내년 2월까지 매각하기로 했다. 인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 주식은 53만4522주(지분율 0.58%)로 2일 종가(4만2600원) 기준 227억7000만원 규모다. 송영길 시장 시절이던 2013년 말 추진했다 목표가액에 못 미쳐 무산됐던 매각 계획이 유정복 시장 취임 후 다시 재정난 극복 카드로 등장한 셈이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가스공사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하기 위해 NH투자증권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했다. 매도목표가액은 주당
유정복 시장은 '올해를 인천시 재정 건전화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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