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댐 저수량을 빅테이터 등을 활용해 적기에 조정하는 '선제적 용수비축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댐의 건설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물 유입 및 유출량, 평균수위 등을 통해 최근 500년간 댐 저수량을 산출한 뒤 10일 단위로 기준 저수량을 설정한다. 지금까지는 가뭄으로 댐 저수율이 낮아지면 그때마다 용수 비축 필요성을 검토한 뒤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용수 공급 조정 여부를 결정해왔다.
10일 마다 저수량
이번 용수비축방안은 향후 2년간 시범운영될 예정이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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