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디가 중화권 패널업체들의 아몰레드(AMOLED) 투자 확대의 수혜주로 지목됐다. 아이씨디는 아몰레드, TFT-LCD 등 평면 패널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생산·판매하는 업체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일 "최근 스마트폰의 경쟁 요소가 성능에서 디자인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두께와 무게를 줄이는 데 유리한 아몰레드 패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중화권 패널업체들의 아몰레드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돼, 제조 공정에 필수인 고밀도플라즈마식각장비(HDP Etcher)를 생산하는 아이씨디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아이씨디는 ESC 자체 개발을 통해 원가절감 효과를 노리고 있다”며 "최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 부문 장비·부품 개발을 진행중인 아이씨디의 작업이 완료될 경우 추가적인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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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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