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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올해 8000억원 가량이 토지 보상금이 지급될 과천시 주공아파트 모습 [박상선 기자] |
올해 풀리는 토지보상금은 전국적으로 약 1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보상금 가운데 일부만 부동산시장에 흘러가도 부동산 가격상승으로 이어지고,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란 기다가 솔솔 나온다.
실제 토지보상금의 경우 대토에 따른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어 보상금을 수령한 토지 소유자가 부동산 시장에 재투자 하는 경우가 많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약 8000억원의 토지 보상금이 풀리는 과천시의 경우 지난해 1년 동안 땅값이 2.09% 상승해 경기도 내에서 하남시(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지역은 1.23% 상승에 그쳤다.
아파트 값도 오르고 있다. 과천시 아파트 값은 한국감정원 기준 2013년 1.88%, 2014년 4.33% 상승해 회복세를 보였다.
올해 수도권에서는 48곳, 7조6000억원 가량
또한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는 김해2 일반산업단지,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사업 등 34곳에서 총 1조5000억원 가량의 토지보상비가 풀린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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