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25일 300만원을 돌파하며 '황제주'로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5%(4만9000원) 뛴 302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 곡선을 오르며 장 초반 304만원으로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올해초부터 대형주가 전반적으로 부진했음에도 아모레퍼시픽은 3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나홀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양호했고 중국 춘절효과 등으로 주가가 치솟았다고 보고 있다. 국내 면세점과 중국법인의 성장을 기반으로 회사가 추가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요우커 입국은 600만명에 달할 것”이라며 "면세점 판매 실적은 두자리수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면세점 매출 비중이 총 매출의 27.3%로 확대됐으며 올해는 33%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또한 이니스프리 등 브랜드가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