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총수 일가가 보유한 비상장사 주식가치가 많게는 수천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알토란 같은 비상장사의 지분을 갖고 있는 재벌 후계자들이 주식부자 상위권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재계 전문 사이트가 400개 비상장사 최대주주의 보유지분 가치를 조사한 결과 평가금액 100억 원 이상 주식부자가 123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는 모두 7조4천억원에 달했습니다.
비상장 주식 부자 1위는 4천370억 원의 주식을 보유한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이 차지했습니다.
삼성그룹 이재용 전무는 3천850억원으로 2위,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롯데그룹 신동빈 부회장과 신동주 부사장, 동원그룹 김남정 상무, 기아차 정의선 사장 등 재벌가 자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비상장사 중 주당가치가 가장 높은
삼성그룹의 지주사 전환 문제로 관심 끌고 있는 삼성에버랜드와 삼성생명은 주당 44만6천원과 26만원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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