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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신용카드는 카드사 정보유출 사고발생에 따른 신규발급 감소 등 영향으로 이용실적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그쳤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체크카드 일평균 이용액은 3116억원으로 전년보다 18.3% 증가했다. 또 발급장수는 2014년 말 기준 1억875만장으로 신용카드 발급장수 9232만장을 웃돌았다.
한은은 세제혜택 확대와 신용공여 체크카드(하이브리드카드) 장려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비롯해 카드사의 다양한 부가 신상품이 등장함에 따라 체크카드 사용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2012년 10월부터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는 저신용자에 대해 최고 30만원 한도 내의 신용기능을 갖춘 하이브리드카드 발급을 허용한 바 있다.
지난해 신용카드 일평균 이용액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1% 증가에 그쳤다.
한은은 신용카드 이용액의 정체는 신용카드 불법모집 단속 강화와 정보유출 사고발생 카드업체의 신규발급 감소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했다. 실제로 지난해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와 금융당국의 신용카드 불법모집 근절 종합 대응 방안 이후 신용카드 발급은 전년보다 9.5%(970만장) 감소했다.
모바일카드(신용카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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