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GDP갭 마이너스 상태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17일 전망했다.
GDP갭은 잠재GDP와 실질GDP의 차이를 말한다. GDP갭률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현재 경제가 잠재치 만큼 성장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갭이 축소돼 완전히 해소되면 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에 들어선다는 의미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국내경제는 저유가의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하고
세계경제는 미국이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고 유로지역도 미약하게 개선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중국 등 신흥시장국 성장세는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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