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분석 / 지엔씨에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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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업 매출에서 92%가량을 차지하는 비상용 발전기는 주전원이 끊겼을 때 대체전원을 공급하는 발전시스템을 의미한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25~30%다.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사진)는 “최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핀테크가 각광받으면서 데이터가 폭주하는 상황”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이베이·아마존·구글 등이 전기요금이 싸고 안정된 자연 환경을 갖춘 한국에서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증설하고 있어 IDC용 비상발전기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공장시설을 크게 늘리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엔씨에너지는 삼성전자가 구매하는 비상용 발전기의 40%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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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씨에너지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발전장치에서 파생된 기술력을 활용해 바이오가스 발전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이 부문은 영업이익률이 40%에 달할 정도로 고수익성을 자랑한다. 지방자치단체들이 폐기물 소각에서 발생하는 열로 전력을 생산하는 이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이 회사의 치명
안 대표는 “수입 국가 다변화로 엔화와 유로화 비중을 40% 이상 끌어올렸고 선물환 거래로 달러 가치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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