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1일 골프존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특히 분할 사업회사와 지주회사의 합산 적정가치가 현재 시가총액을 크게 웃돌고 있다며 분할 전 매수를 추천했다.
김윤진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네트워크 매출 증가와 골프장 실적 상승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한 4526억원, 영업이익은 15% 늘어난 117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에 이어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분할 사업회사의 경우 스크린골프 중심 회사로 순이익 850억원, 가치 1조원 이상이 예상되고, 지주회사는 자본총계가 4300억원이 될 것”이라며 "합산 적정가치가 1조4000억원 이상으로 현재 시가총액 대비 5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프존은 이달 26일에 거래가 정지되고 4월 3일에
이와 함께 "스크린골프 시장 내 압도적인 지배력으로 현금창출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골프장 등 신사업 성공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된다”면서 "정부정책과 올림픽 효과로 골프 저변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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