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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액티브중소형 유형이 0.91%의 수익률을 기록해 소유형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을 냈다. 중소형주 펀드는 연초부터 지속된 코스닥 강세로 말미암아 올해 들어 5.2%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수익률은 1.77%로 섹터주, 인덱스펀드 등에 비해 저조하지만 연초 상승세만큼은 국내 펀드 가운데 으뜸이다.
펀드별로는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에 투자하는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1’이 한 주간 4.54%의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 주식형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헬스케어업종은 고령화와 관련시장 확대로 중소형주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린 콜마비앤에이치, 내츄럴엔도텍 등 2개 기업도 모두 헬스케어 관련 종목이다.
이 밖에도 ‘한국투자중소밸류증권자’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자1’ ‘유리스몰뷰티증권자’ ‘하이중소형주플러스증권자1’ 등 중소형주 위주로 투자하는 펀드들이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펀드별 수익률 순위에서는 가치주 펀드의 선전도 돋보였다. ‘동부파워초이스증권1’은 2.04%, ‘한국투자거꾸로증권1’은 1.92%, ‘신영마라톤증권’은 1.79%의 수익을 내면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든 것.
중소형주 펀드의 약진에도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04%로 5주 만에 마이너스 전환했다. 코스피와 대형주 하락의 영향으로 인덱스(코스피200)가 -0.32%, 액티브주식섹터 유형이 -0.27%의 수익률을 내며 후퇴했다. 해외 주식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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