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임원 22%를 줄이고 5개 사업부문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최근 WM·세일즈·애셋얼로케이션(AA·Asset Allocation)·오퍼레이션·투자은행(IB) 등 5개 사업 부문을 만들고 사업본부 단위로 쪼개진 조직을 묶는 조직개편을 시행하기로 했다.
리테일·홀세일·패밀리오피스 본부 등은 WM 부문으로 통합되고, 리서치와 상품 개발, 고객자산운용부 관련 본부는 AA로 묶인다. 또 경영지원부서는 오퍼레이션 부문에, IB 관련 부서는 IB 부문에 포함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각 부문별로 고객 수익을 얼마나 내느냐를 경영 목표와 평가의 잣대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개편으로
신영증권 관계자는 “3월 결산을 앞두고 예년보다 큰 폭으로 조직개편을 하면서 임원 보직을 다수 줄였다”며 “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석민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