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값이 해마다 크게 오르면서, 서민들이 주로 많이 거주하는 2억원대 아파트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억원 미만 아파트가 2004년 71.02%에서 2005년 70.30%, 지난해 67.08%, 올해에는 59.76% 순으로 3년동안 11.2%포인트나 감소했습니다.
이에 반해 2억원 이상인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늘고 있습니다.
2억원대 14.36%→14.97%, 3억원대 6.02%→8.24%, 4억원대 3.53%→5.15%, 5억원대 1.82%→3.39%, 6억원 이상 3.25→8.49%으로 고가일수록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10억원 이상인 아파트의 비율은 2004년 불과 2만9천500여가구(0.58%)에서 현재 15만9천700여가구로 4.7배나 늘며, 전체의 2.75%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의 경우는 4억원을
전문가들은 2000년 이후 집값이 크게 오르고 분양가 자율화 이후 높은 가격에 분양된 물량들이 잇따라 입주를 시작하면서 전체적인 아파트 가격의 상향 이동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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