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신한지주에 대해 비록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양호한 대출성장과 확대된 배당성향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5일 판단했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4분기 순익은 3131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인 3627억원은 13.7% 밑돌았다”며 "하지만 이는 예상보다 커진 희망퇴직 비용과 판관비 때문으로 일시적인 요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4분기 순이자마진의 경우 전분기대비 0.09%포인트가 하락했는데 이는 기준금리 인하와 수익성이 낮은 주택담보대출 증가 영향이 반영됐다고 최 연구원은 설명했다. 다만 원화대출금은 중소기업대출 및 주택담보대출 증가의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1.2% 늘었다.
최 연구원은 배당성향이 21.6%로 확대된 점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계절적 부진에서 벗어나 올해 1분기 순익은 순이자마진의 추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어 2014년말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10.4%로 2019년까지 충족해야할 것으로 보이는 11% 수준과 큰 차이가 없어 성장과 배당에 여유가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