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 물량 증가와 운영효율성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CJ대한통운이 택배와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양호한 결과를 내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며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CJ대한통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가, 영업이익은 277.1%가 상승했다. 특히 택배 물동양이 20.5%가 늘어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12.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연구원은 "농산물 배송 증가, 연말 선물수요, 특별 이벤트와 관련한 배송 확대로 12월 물량이 크게 늘었다”며 "배송량을 늘리면서도 마진은 지켜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물류회사인 APLL 인수도 주가 상승을 이끌 재료라고 분석했다. 중국, 미국,
신 연구원은 "업계 경쟁으로 인해 단가 상승은 어렵겠지만 회사의 경영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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