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 전용면적 53㎡ 거실 전경. [사진 제공 = 현대엔지니어링] |
서울과 지리적 접근성 등으로 주목받아온 광교에는 다른 신도시와 달리 실수요자들이 최근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 주택이 부족하다. 공급이 시작된 2008년부터 지금까지 분양된 2만3776가구 중 전용면적 60㎡ 미만 아파트는 6047가구로 전체 물량 중 25%에 그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광교신도시 원천호수공원 D3블록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광교 주거복합단지 내 주거형 오피스텔’이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하 3층~지상 19층 2개동, 172실로 구성된 이 오피스텔은 △41㎡ 72실 △53㎡ 70실 △77㎡ 30실 등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힐스테이트 광교는 지하 3층~지상 49층, 8개동에 아파트 928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172실, 상가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지난해 말 일반분양된 아파트 830가구에 1만7042가구가 몰려 20.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4일 만에 완판됐다. 힐스테이트 광교 입성에 실패한 수요자라면 이번 오피스텔 분양을 겨냥해볼 만하다. 광교호수공원에 바로 인접해 7㎞에 이르는 호수공원 산책로를 안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다. 2~4인 가구가 살 수 있게 방 2·3개로 설계된 점도 강점이다.
![]() |
전용 77㎡에는 테라스가 제공돼 타운하우스를 연상하게 한다. 단독주택 전용 마당 같아 휴식공간으로 제격이다. 또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문 ‘방+방+거실+방’의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자녀방 2개를 하나로 합쳐 쓸 수도 있다. 통합하면 붙박이장도 적용된다. 주방 한쪽에는 세탁실 겸 다용도실로 활용 가능한 수납공간이 마련됐다. 천장고는 일반 오피스텔(2.3m) 대비 높은 2.4m로 적용됐다. 주차공간에도 신경을 써 207대(가구당 1.2대)를 확보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전용면적 41㎡가 830만원대, 전용 77㎡가 1220만원대로 책정됐다. 분양조건도 전용 41㎡·53㎡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융자, 전용 77㎡는 중도금 60% 전액 이자후불제가 지원되며 계약금도 2회 분납제로 제공된다.
분양 관계자는 “2013년 말 비슷한 입지에 공급된 타사 오피스텔은
[신수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