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개인에게 안정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임대주택의 투자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임대리츠 3호(NHF제3호공공임대개발전문부동산투자회사)의 p-ABS 중 200억원을 오는 28일부터 개인을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p-ABS는 공공임대리츠가 차입한 민간자금에 대한 대출채권에 대한주택보증(AAA등급)의 원리금 지급보증을 붙여 발행하는 유동화 증권으로, 지난 해 공공임대리츠 1․2호의 차입금 중 3100억원을 p-ABS 형태로 조달해 기관투자자에게 모두 매각한 바 있다.
이번에 발행하는 3호 p-ABS는 이미 기관에게 1700억원을 판매한 바 있으며, 최초로 개인을 대상으로 200억원을 공모하게 된다.
↑ [자료 국토교통부] |
상품은 공공임대리츠 금융주간사인 NH투자증권 전 영업점에서 판매하며,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영업점에서 알아볼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p-ABS는 대한주택보증이 원리금을 보증해 원금손실에 대한 리스크가 낮고, 시중은행 정기예금 이자보다 높은 이자를 매월 정기적으로 하는 상품”이라며 “저금리 시대에 개인에게 고수익의 안전한 투자대상을 제공해 임대주택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관심을 높인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공임대리츠는 주택기금·LH가 출자한 리츠가 민간자금을 차입해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3호는 화성동탄2, 파주운정, 안성아양, 대구테크노폴리스에 5
공공임대리츠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해 3개 리츠가 12개 지구에 1만2146세대를 공급(영업인가 기준)한 바 있고, 올해는 1만6000호 규모를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p-ABS 개인 공모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현재 추진 중인 기업형 민간임대사업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