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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1월 21일(11:48)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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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그룹이 의료기기업체 세라젬메디시스를 인수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녹십자 자회사인 녹십자엠에스는 세라젬메디시스 주식 1000만주(지분율 21.06%)를 50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향후 세라젬메디시스에서 무상감자, 유상증자 등을 통해 최대주주인 세라젬의 지분을 줄일 예정이며 녹십자도 30억원을 투자해 세라젬메디시스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추가 매입할 것이다. 녹십자 그룹의 지분율은 51%까지 확대될 예정이며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녹십자그룹의 지분 취득 완료는 3월말께 이뤄질 전망이다.
녹십자엠에스는 “혈당기 시장 신규 진입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인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2005년2월 설립된 세라젬메디시스는 온열 침대 의료기기업체인 세라젬의 계열사로 2013년 매출액 50억원, 당기순손실 54억원을 기록했다. 혈액 진단 제품을 주로 만드는 연구개발 중심의 벤처기업이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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