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5일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실적에 대해 성과급 및 각종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974억원, 영업이익은 791억원, 순이익은 62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영업이익의 경우 성과급 반영 및 각종 비용의 공격적 반영으로 기존 추정치인 898억원을 밑도는 688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아모레퍼시픽의 펀더멘탈과는 무관한 일회적 비용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4분기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대비 27%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중국 영업이익률의 경우 공격적 마케팅비 지출과 이니스프리 매장 확대로 인해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 평균치인 10.6% 대비 다소 낮은 9%를 기록할
그는 "프랑스 법인의 경우 소폭의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연결기준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로는 300만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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