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회는 오는 20일 임시총회를 열고 회원사 투표를 통해 최총 후보 3인 가운데 한 명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가 된 김 전 사장은 헝가리 대우증권 사장,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를 거쳐 KDB대우증권 대표이사를 지냈다. 최 전 부회장은 조흥은행 부행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과 부회장을 역임했다. 황 전 회장은 삼성증권 사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 회장 등의 금융권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달 초 진행된 회장 후보 공모에서는 이들 3인 외에도 유정준 전 한양증권 대표,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대표 등이 후보로 지원한 바 있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부터 후보자 5명에 대해 개별면접을 실시한 다음 위원회 전원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
회장을 선출하게 될 20일 임시총회는 회원사 164개사가 참여해 비밀투표로 진행된다. 투표권의 60%는 동등하게 1사 1표씩 행사하지만 40%는 협회비 분담 정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다.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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