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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계 관계자는 9일 “2단계 개통 수혜 단지로 꼽히는 논현동 ‘아크로힐스논현’, 삼성동 ‘힐스테이트 2단지’뿐만 아니라 기존 역 주변까지 인구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동산 3법 통과 후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진행 속도를 높이면 기존 거주자들의 이주 수요가 9호선 인근으로 몰릴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고속터미널역이 위치한 서초구 반포권역, 흑석역이 지나는 동작구 흑석뉴타운 인근 등이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올해 일반분양이 예정된 단지로는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가 대표적인 수혜 단지다. 관리처분총회를 마치고 재건축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어 이르면 9~10월께 착공 및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가깝다.
마곡나루역이 위치한 강서 마곡지구도 수혜가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16일 견본주택을 여는 마곡지구 13블록 ‘힐스테이트 마스터’는 전용면적 59~84㎡ 1194가구로 조성되는 단지다. 마곡지구에 민간분양이 예정된 택지는 9블록과 13블록
동작구 흑석동에서는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은 442가구 규모 동작 롯데캐슬(흑석 8구역) 일반분양분 270가구가 이르면 올해 분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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