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8일 유상증자 최종가를 9010원으로 확정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3500만주(약 4000억원)의 유상증자를 발표, 진행해 왔다.
최종발행가는 올해 1월 5~7일 가중산술평균 주가인 1만 600원에서 15% 할인된 9010원으로 결정됐다.
조달금액은 3154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며, 이는 DGB생명 인수를 위해 700억원을 사용하고 대구은행 및 DGB캐피탈의 자본적정성 관리 등을 위해서도 쓰일 예정이다.
최종 조달금액은 당초 예
DGB금융 관계자는 "15년만에 실시한 이번 유상증자는 그렉시트, 유가하락 등 국내외 불안한 경제여건 속에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마무리됐다"라며 "이번 유상증자를 장기적인 기업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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