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정보유출 사태에 연루된 카드 3사가 내년부터 문자알림(SMS)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하기로 했다가 2개월간 이를 연장하기로 입장을 바꿨다.
문자알림서비스는 카드 사용시 이를 고객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와 KB국민카드는 최근 문자알림서비스의 한시적 면제 종료 시점을 올해 말에서 새해 2월28일로 수정해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에 따라 KB국민·롯데카드는 내년 3월 카드 사용분부터 SMS 서비스를 월 300원의 유료서비스로 전환할 방침이다.
NH농협카드의 경우 이같은 내용을 1월1일자로 공지할 계획이다.
이들 카드 3사는 원래 SMS 서비스를 월 300원에 유료로 운
이들 카드사는 최근 금융당국이 공지기간이 짧다는 의견을 제시하자 통상 약관이나 서비스 변경시 60일 전에 고객에게 알리도록 돼 있는 것에 맞춰 3월1일로 유료 전환 시점을 늦췄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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