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가 세월호 여파 등으로 유난히 조용한 분위기에서도 건설사들은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다채롭게 펼치고 있다. 견본주택을 크리스마스트리로 꾸미는 데 그치지 않고 예비청약자들의 가족단위 방문을 유도하는 적극적인 방식으로 이벤트도 진화하는 모습이다.
한양이 세종시 3-3생활권 L2블록 일대에 분양 중인 ‘세종 한양수자인엘시티’는 세종시에 눈이 내리면 중학생 미만의 자녀를 동반해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에게 25일까지 눈썰매를 증정하고 있다. 견본주택 개관 행사에서는 산타 복장을 한 키다리 홍보 도우미를 선보여 어린이 방문객들을 흥분시킨다. 견본주택은 세종시 대평동 264-1 일대에 있다. 호반건설이 시흥시 목감지구 B4블록과 B7블록에서 분양 중인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1·2차’는 25일 크리스마스에 견본주택을 찾은 어린이 방문객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문구세트)을 증정한다. 견본주택은 광명역 8번 출구 인근에 자리 잡았다. 전용면적 69~84㎡로 1차는 580가구, 2차
협성건설이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 분양 중인 ‘협성휴포레 진영’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 경품 이벤트를 한 데 이어 25일까지 어린이와 함께 견본주택을 방문하면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증정한다. 견본주택은 김해시 진영읍 진영리 285-1 일대에 있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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