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나이벡의 해외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나이벡은 지난 8월 미국. 캐나다 등 미주지역 판매를 위해 160여만 달러어치 공급계약을 체결한 다국적 기업 스트라우만로부터 75만달러 어치의 제품을 추가로 공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로써 나이벡이 스트라우만과 계약한 금액은 총 235만달러 규모로 늘어났다. 스트라우만은 치과용 의료기기 세계 점유율 1위의 글로벌 판매권을 확보하고 있는 유럽소재 다국적 기업이다.
이번에 나이벡이 추가로 공급하는 제품은 지난 8월 계약한 것과 동일제품인 소뼈유래 뼈이식재(OCS-B) 40만달러 어치와 치주조직 재생 유도재인 가이도스(GuidOss) 35만달러 어치등 모두 75만달러 규모이다.
스트라우만은 이번에 추가로 공급되는 물량 가운데 일부를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에도 판매하기 시작해 향후 이들 지역에도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나이벡의 주력제품 뼈이식재(OCS-B)는 한우에서 추출한 천연 골무질 재료로 사람의 뼈와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 체내 이식시 안정성이 매우 높다.
함께 수출되는 치주조직 재생 유도재 가이도스(GuidOss)는 콜라겐이 함유된 생체 친화적 제품으로 치조골 및 뼈조직의 재생에 도움을 주며 시술후 4
나이벡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지능형 생체계면공학 연구센터의 연구결과를 상용화해 지난 2004년 1월 설립한 첨단 기술 회사로 2011년 7월 코스닥 시장 신성장 기업부에 상장됐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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