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4일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인 코다코에 대해 알루미늄 생산 제품을 늘려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철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자동차 시장은 연비 향상과 차량 경량을 위해 알루미늄 부품 사용을 늘리는 추세"라며 "코다코도 글로벌 추세에 맞춰 관련 제품군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완성차 회사들이 연소 시스템을 개선하고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알루미늄 소재를 선호, 코다코가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알루미늄 부품 채택률이 8%에 불과하지만 2020년에는 20%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코다코는 알루미늄 재질의 엔진, 변속기, 조향장치, 공조 관련 부품을 제조한다. 지난해 기준 제품별 매출은 변속기가 29%, 엔진 24%, 공조 24%, 조향장치 19%를 차지했다. 주요 고객은 현대파워텍, 보그워너, 한라비스테온공조, 메탈다인 등이다.
현대증권은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2520억원,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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