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상승 시도가 예상되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미국 GDP 성장률 서프라이즈로 글로벌 달러화 강세기조를 반영하며 상승 출발 하겠지만, 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하락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원·엔 환율 하락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하기 때문에 물량에 의한 하락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레인지로 1102.0 ~ 1110.0원을 제시했다.
전거래일 달러화는 미국 GDP 성장률 호조로 엔화 및 유로화에 강세를 보였으며, 유로화는 그리스 대통령 선출 2차 투표가 부결됨에 따라 하락압력을 받았다.
뉴욕증시는 미국 3분기 GDP 성장률이 잠정치 3
2003년 3분기 이후 11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여준 GDP 서프라이즈로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8000선을 돌파했고, S&P 지수는 올해 51번째로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매경닷컴 고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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