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부터) 인제대학원대학교 김광기 교수, 서울메트로 이승범 처장,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유석쟁 전무, 서울시 김창보 보건정책관, 서울메트로 변은경 역장이 서울시청역 건강기부계단 개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건강기부계단은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기부금이 적립되는 착한 계단이다. 건강기부계단이 설치되는 시청역 5번 출구는 서울광장과 연결돼 평소 유동인구가 많지만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보행자들이 95%를 차지할 만큼 계단 이용률이 낮다. 이 때문에 보행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계단을 밟을 때마다 조명이 켜지고 음악이 나오도록 건강기부계단을 제작했다.
또한 일별·월별 이용자 현황을 집계한 전광판도 설치해 기부금 적립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적립된 기부금은 혼자서 걷기 어려운 아동들의 보행보조기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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