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충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실시하는 지자체 투자유치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2014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이번 조사에서 종합순위 전국 9위를 차지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충주’의 위상을 드높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상위 10개 시∙군∙구에 대해서 1년간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국비보조비율을 5% 상향해 지원하게 된다.
투자금액 200억인 중소기업이 설비부분에 대한 투자촉진보조금을 신청하면 기존에는 투자금액의 9%인 18억원 중 국비가 8억1,000만원(45%)이었으나, 인센티브를 적용하면 국비 9억원(50%)을 받게 돼 그만큼 시비 부담이 적어지게 됐다.
수도권 기업이전에 따른 입지보조금 및 설비투자지원금은 최대 9%까지 지원되지만 지자체 예산부족에 의해 전액 지원되는 경우가 드물었다. 그러나 충주시는 국비지원이 늘어남에 따라 지자체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이로 인해, 기업에 지원되는 입지 및 설비지원금이 기존보다 늘어날 여지가 생겼다.
특히, 다른 산업단지에 비해 공장설립에 대한 지원금이 풍부한 충주기업도시가 가장 많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주기업도시는 수도권 이전기업 중 중소기업의 입지지원금이 투자금액의 최고 40%에 달한다. 또, 설비투자지원금도 투자금액의 최고 22%로 일반산단에 2배가 넘는다.
충주기업도시는 우수한 입지, 발달된 교통인프라, 저렴한 분양가 등 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주기업도시는 대한민국 중심축에 위치하고 있어 전국 어디든지 이동하기 편리하다. 특히, 서울과의 거리는 차량 1시간대로 사실상 수도권생활권이나 다름 없다.
교통여건도 매우 우수하다. 지난 10월, 동서고속도로 충주JCT~동충주IC구간이 개통됐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서 충주기업도시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 지난 8월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충주IC~칠금 간 4차선도로가 개통됐다. 이 도로는 충주기업도시 및 첨단산업단지, 충주에코폴리스 등의 충주 주요산업단지의 진입도로로 이용되고 있다.
지난 해에도 경기도 평택과 충북 제천을 연결하는 평택~제천 고속도로의 음성~충주(대소~충주)구간이 일부 개통되면서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한층 나아졌다.
중부고속도로에서 충주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1시간 가량 소요됐으나 이 도로가 개통되면서 30분 이내로 크게 단축됐다. 올해 말쯤, 평택~제천구간이 완전 개통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충북 충주시 노은~북충주IC간 2차선 도로가 2016년까지 4차선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충주기업도시는 우수한 입지와 교통여건을 두루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산업용지 분양가는 매우 저렴하다. 충주기업도시 산업용지의 분양가는 3.3㎡당 40만원 대에 불과하다.
충주기업도시는 수도권과 한 시간 거리임에도 불과하고 분양가는 수도권의 1/3에서 1/25에 불과하다.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메가폴리스(3.3㎡당 59만원)나 충주 제5산업단지(3.3㎡당 65만원 예상)보다도 분양가가 낮게 책정됐다.
현재, 충주기업도시에는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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