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이은 한파속에 위례 상가분양 시장도 잠시 숨고르기중이다. 그러나 새해를 맞아 위례 신도시 상가분양 시장은 유망 입지별 분양대전이 예고돼있다.
특히 12월말은 다수의 필지가 토지사용승낙을 받기 때문에 연초부터 공급 물량은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새해가 밝으면 위례신도시 상가분양 시장은 입지별 진검승부가 예상된다“며 ”무엇보다 트랜짓몰 라인의 중심상권과 아파트와 인접한 근린상권과의 접전이 전망된다“고 했다.
또한 “다양한 상품이 쏟아지다보니 투자자 입장에서는 객관적 정보 수집이 용이할 수 있다”고 덧붙혔다. 무엇보다 분양가격 비교가 용이해지면서 입지별 공급가의 합리적 수준도 쉽게 판단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나치게 높은 분양가격이 형성된 상품이라면 투자자들의 냉정한 외면이 잇따를 수 있는 이유에서다. 한편으로는 상품 변별력을 위해 공급사별 펼쳐질 마케팅 전쟁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일부에서는 공급물량이 봇물을 이루면 오히려 혼돈의 시장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는 염려도 있지만 반대로 2015년에도 위례 신도시 상가분양 시장을 대항할 만한 핫 플레이스 지역은 별로 없어 2014년 열기를 무난히 이어갈 것이라 고 전망하는 관계자들도 적지 않다.
또한 아파트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라 생활밀착형 업종인 학원, 병원을 비롯해 음식점, 판매점등 브랜드 매장간의 입점 선점 경쟁도 시장의 한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여 시장 분위기는 또 한번 활기를 띨 전망이다.
▶ 공급 예정 주요 상가는
(주)하나자산신탁은 위례신도시 일상 11-1-1블록에 위치한 ‘위례 우성트램타워’ 상가를 새달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3층~지상11층 2개동에 총223실로 구성된다. 위례~신사선 위례 중앙역(예정)과 인접하고 트램역(예정) 바로 앞에 들어서는 더블 역세권이다.
이 상가는 약1.5km 연도형 상업시설과 F&B 중심의 상권으로 조성될 트랜짓몰과 직접 연계되고 ‘모두의 광장’(가칭) 및 총길이 4.4Km에 달하는 휴먼링(위례신도시 내 조성되는 차량 접근이 제한되는 보행자 전용도로)이 인접해 있고 위례신도시 약 4만세대를 배후수요로 둔 중심상권지역으로 소비활동 접근성이 매우 좋다.
세경산업개발(주)은 위례신도시 근상 2-1-4블럭에 위치한 ‘위례 우성메디피아’ 상가를 새달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3층~지상11층 규모로 총점포수는 70개다. 위례신도시 4만3천여세대중 반경 1km내 1만5천여 세대를 직접배후로 둔 항아리 상권 핵심에 위치했다.
특히, 초.중.고교등 9개 학교와도 가까워 학원, 병원, 편의점, 안경점, 서점, 분식점, 휘트니스 센타, 프랜차이즈 음식점등 일상생활 필수 업종의 활성화가 기대되며 상업용지가 부족한 상권임을 감안하여 유망업종의 조기선점이 필요한 상가라 하겠다.
위례신도시 일상 10블록에 들어서는 ‘위례중앙역 중앙 타워’ 상가도 곧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6층~지상13층으로 구성된다. 위례 중앙역(예정), 중앙광장(예정) 바로 앞에 들어서는 ‘위례중앙역 중앙 타워’는 연면적만 10만㎡(가든파이브 NC백화점 2.8배)에 달해 위례 신도시 상가중 가장 규모가 크다.
실투자금은 대출을 활용하면 2-3억대부터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전하고 있다. 특히 ‘위례중앙역 중앙 타워’는 위례 중앙선(예정), 트램선(예정)등 더블 역세권 상권 및 모두의 광장(가칭) 상권과 연계된 4면 개방형 코너자리로 쇼핑, 외식, 금융, 교육, 메디컬등 다양한 업종 입점이 가능한 멀티 상업시설로 기대가 높다.
그밖에 근상3블록에 들어서는 ‘위례 아이온스퀘어’ 상가도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4층∼지상 12층, 연면적 3만6018㎡로 위례신도시 중앙 트랜짓몰 내의 유일한 서울 소재 근린상가이다. ‘위례 우남역 트램스퀘어’도 새해들어 147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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